비가 주룩주룩와서 라면이 땡기는 날입니다. 잠깐 산책겸
나갔다가 집근처 gs편의점에서 신상라면 돈벌라면을
보았죠. 보통 라면의 푸짐해보이는 포장과 다르게
심플해보이는 겉모습이었어요.


처음엔 저 빨간색 면의 색을 간과하고 라면이름에
눈길이 끌려 궁금증에 무모한 도전을 해보았죠.
뭐든지 새로운 도전에는 용기가 따르는데 저기
사진을 찍으니 qr코드가 자동으로 잡혀 네이버페이
적립된다는 정보를 보았어요.2개를 사면 무슨 도장들을
받아서 당첨으로 포인트를 준다 어쩌구 저쩌구 였는데
방법이 복잡해보였고 2개를 사기엔 라면맛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1개만 샀죠. 원래 혼자가면 하나 먹잖아요^^


네이버페이 적립에 스프 포장지까지 정말 독특하죠?
해외주식 분말스프에 국내주식 건더기스프에
펀드 별첨스프라니...


스프를 뜯는순간 재채기를 할뻔 했어요. 매운향이 코를
자극해서 매운거라는걸 그제서야 알았죠.포장지에 빨간면이
맵다는 표시인데 그래도 겉에 매운맛이라고 써주지 성격급한
저같은 사람은 그냥 먹게 되었죠.


호로록 면을 흡입하는데 계속 매워서 재채기가 났습니다.
맛있게 매운것도 아니고 그냥 맵기만 하고 별첨스프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닭라면만큼 맵네요. 눈물이 나서
다 못먹어서 반이 남았는데도 그냥 버렸네요.
별점으로 평가를 준다면 별1점
아직도 속이 쓰리네요.
네이버페이와의 협업 마케팅은 신박했으나 이 라면 금방
단종된다에 장을 지집니다. 아무리 포인트 싸여도
맛없는 건 안먹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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