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있어 무량아승지 세계를 칠보로 가득채워서 보시로 사용하였고,

다른 선남자·선여인이 보살심이라는 것을 일으키어 금강경을 받아지거나 사구게등을

수지 독송하여 타인을 위하여 가르치고 연설하여 준다면 이 복덕이 훨씬 뛰어나고 수승한 것이다.

어찌 타인을 위하여 연설하는 것이 복이 수승한가 하면

“불법이라는 것은 어떤상에도 집착됨이 없으므로 여여하여 변하거나 움직이지 아니하는 것” 이라고

연설하고 가르치고 포교하기 때문에 수승하다.

왜냐하면 “일체에 나타난 모든 현상들의 생멸 법은 꿈과 같고 환상·거품·그림자·이슬·전기와 같으므로,

일체에 나타난 현상세계의 모든것들은 이와같이 허망된 것임을 깨우쳐 여래와 같이 관하여야 한다.”하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 금강경에 대한 설법을 끝마치자 장로 수보리와 그리고 모든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와 일체 세간에 있는

천인·아수라등은 금강경의 의미를 이해하여 모두가 크게 환희하며 믿고 받아 지니고 받들어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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