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피자는 내가 최애하는 피자다.
얼마전 새로 나온 신상 미트볼 페페로니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다.
며칠 전 눈오기 전에 시켰다가 갑자기 눈와서
취소되는 바람에 이제와서 시켰는데
배달시간이 50분 걸렸고
피자박스를 손에 잡은 순간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실망했다.

라지로 시켰고 콜라는 항상1.5리터가 남아서
500ml로 시켰는데 라지엔 뭔가 아쉬운 양.
파파존스는 피자배달집중엔
갈릭디핑소스가 제일 맛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갈릭디핑소스를 하나 추가!


포장지 보고 어린시절 윌리? 를 찾아라를
보는것 같아 반가웠는데
(여기서 나이가 들통나는건가? ㅋ)
알록달록한 화려한 포장박스에
안심스티커까진 좋았는데..


맛을 표현하자면
원래 짭짤한 소시지 나온 피자 좋아하지만
한참 식어서 딱딱하고 푸석푸석한 식감을
어찌 맛있다고 할 수 있을까?

미트칠리소스,양파,모짜렐라소스,
이탈리안 미트볼, 이탈리안 소시지,페페로니,
투블랜드치즈, 갈릭 랜치소스가
들어갔다는데

식은 피자는 어떻게 해도 처음의 맛을
복구할 수 없다는것.
식은걸 감안해도 이 피자는 짜고
느끼해서 많이 먹기에 부담스러웠고
먹은 후에 1.5리터 콜라를 더 시킬걸이란
후회가 들만큼 목이 마르는 짠맛의 결정체.
내가 파파존스를 좋아해도 이건
쉴드해줄 수 없는 맛으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차라리 그냥 페페로니피자를 시켜먹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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